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2일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낮)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480.1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주간 거래 종가가 1,480원을 넘은 것은 연고점인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8개월여 만이다.
환율은 0.3원 오른 1,476.6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오후 1시 30분께 1,481.5원까지 올랐다.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엔화 약세가 원화에도 영향을 주는 분위기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1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57엔 후반까지 오른 뒤 계속 157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은 0.41엔 내린 157.35엔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7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5.8원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08% 떨어진 98.627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주식을 1조97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2.12% 오른 4.105.93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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