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브리핑룸과 기자실이 있는 청와대 춘추관 역시 22일 운영을 시작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반만이다.
전은수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첫 브리핑을 갖고서 대통령실의 대략적인 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국정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대통령실의 브리핑은 춘추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주로 사용하는 본관과 업무동인 여민관(1∼3관), 외빈 맞이나 행사에 사용하는 영빈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대통령 관저로 구성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설은 성탄절을 전후해 이전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다만 관저의 경우에는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탓에 내년 상반기 이전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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