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국책기관 전문가와 자살예방 논의…"국정 최우선 과제"

연합뉴스 2025-12-22 17:00:02

"수많은 이웃 떠나는 비극적 현실…자살률 낮추는 데 총력"

金총리, '자살 예방대책' 국책연구기관 전문가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책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살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매년 수많은 이웃과 가족이 고통 속에서 우리 곁을 떠나는 비극적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자살 예방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역점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종교계·시민사회 등과 함께 자살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노인·농촌지역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정밀하게 위기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집중 관리를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행사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진아 선임연구위원과 채수미 연구위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수린 연구위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정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지난달에도 종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정부-종교계 상생협력 원탁회의'를 열어 자살 예방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총리실은 "앞으로도 주요 정책 관련 정밀한 분석을 토대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국책연구기관과의 간담회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金총리, '자살 예방대책' 국책연구기관 전문가 간담회 개최

hapyr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