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서울과기대에 '지역협력 문화·체육지원센터' 들어선다

연합뉴스 2025-12-22 15:00:17

24일 업무협약…2031년까지 체육·문화·평생교육시설 단계적 건립

서울과기대 캠퍼스에 건립될 '지역협력 문화·체육 지원센터' 조감도(예상)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에 지역주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협력 문화·체육 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공 문화·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릉동 일대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 센터는 교내 유휴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약 1만2천㎡ 규모로 조성된다. 교육부 국립대학 시설확충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평생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이 시설이 특정 구성원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환원되는 공공시설로 자리 잡도록 하고자 오는 24일 서울과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가진 공간과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는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질 높은 문화·체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