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배경훈 "AI 시대 초격차 전략, 출연연이 답 찾아야"

연합뉴스 2025-12-22 15:00:16

국가과학AI연구소·파운데이션 모델 논의 본격화

기조연설 하는 배경훈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과학기술x인공지능(AI) 시대를 열고 초격차 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고 AI와 접목해 나갈지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세종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서 출연연 기관장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출연연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과기정통부가 밝혔다.

간담회에는 NST 이사장과 NST 소관 23개 출연연 기관장, 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발표된 과학기술xAI 국가전략과 NST에 설치될 국가과학AI연구소 임무 계획에 대한 발제, 기관별 임무 추진 계획 등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토의에서는 과학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AI 연구 동료 개발 등 임무가 소개됐다.

또 ▲ 화학·소재 자율 실험실 구축을 통한 핵심 소재 개발 ▲ AI 휴머노이드 개발 ▲ 바이오 분야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 에너지·원자력·자원 등 분야 AI 에이전트 개발 ▲ 제조·건설·교통 등 분야의 AI 기술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배 부총리는 "구체적 실천들이 본격화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정부도 출연연이 혁신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