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제주외항 2단계 개발공사 수주

연합뉴스 2025-12-22 15:00:08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동부건설은 제주도가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제주외항 2단계(잡화부두) 개발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외항 2단계 개발공사 위치도

이번 사업은 단계별로 추진되는 제주외항 개발의 2단계 공사로, 제주항에 접안시설 210m, 호안 446m, 배후부지 조성, 준설·매립 및 상부시설 구축 등을 진행하는 항만 확충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445억원,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동부건설은 다양한 항만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시공 기술력이 수주 경쟁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현재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축조공사 주관사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 동해신항 기타광석부두 잡화부두 건설공사,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 2공구 축조공 등 다수의 대형 항만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회사가 축적해 온 항만공사 전문성, 경제성 검증 역량, 시공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완벽 시공을 통해 제주 지역의 물류 인프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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