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수박산업특구'로 지정된 경남 함안군에서 문을 연 함안수박전시관의 올해 수박 체험 프로그램에 4천600여명이 참여해 호평을 얻었다.
22일 함안군에 따르면 군북면에 조성된 함안수박전시관은 지역 특산물인 수박을 알리기 위해 2010년 2층 규모로 준공됐다.
전시관 내부에는 수박 전시장과 체험장 등이 마련돼 있고, 외부에는 온실 형태의 식물원이 있어 계절별 꽃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열린 올해 체험 프로그램은 수박 생육 과정과 특징을 배우고, 수박 열쇠고리와 가방 등을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 기간 도내 11개 시군에 있는 127개 어린이집 소속 아동 3천200여명과 성인 관람객 1천400여명이 함안지역 수박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
1층과 2층을 합한 면적이 약 512㎡에 불과한 전시관 크기와 매년 전시관 평균 방문객이 200명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 유인에 큰 도움이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면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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