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장애인 지원주택 31호를 신규 공급하고 자립생활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늘리는 등 장애인 주거 지원을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 지원주택은 자립을 원하는 장애인에게 주거 서비스와 주택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추가된 곳들을 포함해 총 336호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도시주택공사(SH)는 지난 7월 신규 공급된 지원주택 물량과 공실이었던 4명분을 포함한 33명을 모집해 최근 선정을 마쳤다.
경쟁률은 3.63대 1을 기록했고, 선발된 입주자는 계약 및 이사날짜 협의 등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입주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4월 규제철폐 112호를 실시해 장애인이 자립생활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최대 기간을 기존의 4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입주자 20명가량이 올해 4년을 초과해 입주를 연장할 예정이다.
자립생활주택은 거주시설에서 퇴소한 장애인이 거주 공간과 주거 유지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주택으로, 64호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초 1호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시는 내년까지 진행되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해 장애인들이 원활하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사업은 자립할 수 있는 경로를 조성해주기 위해 개인별 지원 계획과 통합서비스 지원 모형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장애인 지원주택과 자립생활주택을 지속 확보하고 관련 정책들을 촘촘히 운용해 지역사회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