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수도권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성장펀드 간담회'를 열었다.
중기부는 지역성장펀드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방 정부와 함께 지역 벤처투자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지역성장펀드는 모태펀드를 마중물로 지역사회와 민간이 함께 출자하는 지역 벤처모펀드(Fund of Venture Funds)로,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자펀드에 출자한다.
정부는 앞으로 5년간 모펀드 2조원, 자펀드 3조5천억원을 조성하고,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마다 최소 1개 이상의 모펀드를 신설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지방 정부의 의견을 내년 초에 발표할 '지역성장펀드 조성방안'(가칭)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수도권에 집중된 한국 벤처 역량을 비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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