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돌담옆 '서순라길', 주말 차없는거리 오후 10시까지 연장

연합뉴스 2025-12-22 12:00:14

서순라길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 확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종묘 담장 옆 서순라길의 토·일요일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을 '오전 10시~오후 6시'에서 '오전 10시~오후 10시'로 4시간 연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운영시간 연장에 들어갔다.

구는 "서순라길은 돌담길 경관이 널리 알려지며 방문객이 급증한 명소"라며 "종묘 담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이 차도를 수시로 오가며 사고 우려가 컸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운영시간 확대로 서순라길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여유롭게 종로의 밤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행 중심의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감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순라길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