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내년 전남 여수항에 역대 가장 많은 국제 크루즈가 들를 것으로 보인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내년 총 17항차의 국제 크루즈 입항이 확정돼 추세대로라면 20항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항에 국제 크루즈 기항이 가장 많았던 해는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렸던 2012년과 그 이듬해로 각각 12항차였다.
2014∼2016년 1항차, 2017년 2항차, 2018년 3항차, 2019년 5항차를 기록했다가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0∼2022년에는 전무했다.
이후 2023년 5항차, 지난해 4항차, 올해 8항차로 차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발 국제 크루즈 항로가 다변화하면서 한국 기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여수시는 전했다.
내년 중국발 크루즈 4항차가 입항 예정이며 블루드림사, 아도라사 등 중국 선사들의 추가 입항 문의도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에도 중국 톈진에서 출발한 국제 크루즈 '드림호'가 여수항에 입항했다.
약 8시간 정박하는 동안 승객과 승무원 등 약 1천명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이순신광장, 해상 케이블카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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