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2개 권역에 공공정비사업 컨설팅 센터 개소

연합뉴스 2025-12-22 12:00:04

서울 서부권 공공정비사업 컨설팅 센터 내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서울 2개 권역(서부권·동부권)에 공공정비사업 컨설팅 센터를 개소하고 컨설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추진위원회나 조합 등을 거쳐 복잡한 절차 끝에 사업 검토가 시작됐지만, 이제부터는 컨설팅 센터를 통해 누구나 쉽게 공공정비사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게 됐다고 LH는 소개했다.

센터는 정비구역 지정 요건 분석, 사업성 분석 및 계획 수립 지원, 최적 사업 유형 도출(공공재개발, 도심복합, 소규모 정비 등), 주민 설명회 개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H는 "컨설팅 센터를 '공공정비사업 플랫폼' 수행 거점으로 구축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접근을 늘려 신규 후보지를 신속하게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H는 서울 지역 컨설팅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컨설팅 추진 성과 및 후보지 여건을 고려해 경기 등 수도권 권역으로 센터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1단계 컨설팅을 마치고 주민 동의율 10%를 확보한 신규 사업지에는 분담금 추정 등이 포함된 2단계 컨설팅도 제공해 원활한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166(☎02-3213-0011)와 광진구 아차산로 356(☎02-6215-0011)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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