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에스원[012750]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택배 분실 감지부터 방문자 확인과 긴급 출동까지 지원하는 지능형 주거 보안 상품 '삼성 AI 도어캠'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AI 도어캠은 현관 앞 상황을 상·하 듀얼카메라로 촬영하고, 인공지능(AI) 영상 분석과 보안 출동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상단 카메라는 방문자 얼굴을, 하단 카메라는 바닥에 놓인 택배를 각각 촬영한다.
특히 하단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클라우드 AI 분석 서버로 전송해 고객에게 택배물의 도착과 사라짐을 알려준다.
이 상품은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선택형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에스원 요원이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확인하고 조치한다.
택배 분실이나 주택 내 절도, 화재 등에 대비한 안심보상 서비스도 별도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 AI 도어캠은 보안성도 강화했다. 국내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보안 기준을 통과했다. 이웃 현관이나 공용 공간을 수동으로 가려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점도 특징이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방문자가 벨을 누르면 삼성 스마트 TV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연동 가전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앱을 통한 양방향 음성통화 기능도 지원된다.
삼성 AI 도어캠은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주요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확대로 택배 분실 피해가 늘고, 주거지역 강력범죄까지 증가하면서 주택 보안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