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투자 이슈 망라…벤처협회 '올해 벤처 10대 뉴스' 발표

연합뉴스 2025-12-21 13:00:08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올 한해 벤처업계의 주요 이슈로 부상한 '2025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협회는 우선 인공지능(AI) 데이터분석을 통해 주요 뉴스를 선정한 뒤 벤처업계 전문가, 벤처기업 및 회원사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최종 10대 뉴스를 뽑았다.

그 결과 ▲ AI 산업의 전방위적 확장, 인프라와 인재 확보가 과제 ▲ 연간 40조 원 벤처투자 시장 육성, 더 많은 모험자본 끌어오기 ▲ 벤처투자, 겨울 지나고 봄 맞이하나?…혹한기에서 해빙기로 ▲ 벤처 30년, '벤처 4대 강국도약' 및 '제3의 벤처붐 시작' ▲ 벤처·스타트업 근로시간 유연화 필요성 커져 등이 선정됐다.

또한 ▲ 창업자 연대책임 논란 재점화, 창업자 보호 필요 ▲ '코스닥 3,000'을 위한 체질 개선 필요 ▲ 벤처·스타트업 기술 보호 강화,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논의 본격화 ▲ '닥터나우 방지법' 등 다시 고개 드는 혁신산업규제 ▲ 글로벌 공급망 변화, 벤처의 대응전략 수립 필수 등도 10대 뉴스에 들었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2025년은 벤처투자 회복 기대와 함께 AI 확산, 규제 이슈, 근로환경 변화 등 구조적 전환이 동시에 나타난 한 해였다"며 "벤처업계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며 새로운 성장 국면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올해 10대 뉴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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