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어린이박물관인 '서울상상나라'가 개관 12주년인 올해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상상나라는 지난달부터 상설전 '통-하다'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말과 글, 그림뿐 아니라 표정·눈빛·몸짓 등 비언어적 표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11월 15일부터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서울상상나라점'도 개관했다.
감성 예술교육 공간 '빛의 방'은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산하 국제교육문화활동위원회(CECA) 우수실천상을 받았다.
매년 전 세계 박물관과 교육·문화 현장에서 교육적 성과를 이룬 사례를 선정하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한국 박물관으로는 두 번째, 한국 어린이박물관으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서울상상나라의 빛의 방은 자연의 빛을 매개로 한 예술 활동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감정 표현과 자기 발견을 끌어내는 공간이다.
서울상상나라는 내년에는 어린이의 정서·소통 발달을 중심에 둔 전시·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혜영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서울상상나라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체험행사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 어린이박물관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