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주택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외부에 알려져 절도 범죄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연말연시 방범 활동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약 2주간 이러한 범죄에 대비해 원룸 및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 주변 순찰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또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축제장 등 다중 운집 장소의 인파 관리를 강화하고, 1인 가구 밀집 지역이나 금융기관, 무인점포 등 범죄 우려 장소를 중심으로 방범 진단도 실시한다.
전북경찰청은 이번 연말연시 특별 방범 활동 기간에 지역 경찰·기동순찰대·형사 등 경찰력을 총동원하고 자율방범대 등 민간 단체와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주민들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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