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민속박물관, 기증 받은 유물 특별전…111점 전시

연합뉴스 2025-12-21 00:00:15

울주민속박물관 전경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민속박물관은 20일부터 내년 8월까지 기획특별전 '귀중貴重, 귀중貴中-나의 소중한 것들을 전합니다'를 연다고 밝혔다.

울주민속박물관 전신인 향토사료관 때부터 기증받은 유물 중 111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울주민속박물관은 2018년 유물 기증 운동으로 수집한 유물을 그동안 전시·교육 등에 활용해 왔다.

이번 전시는 울주민속박물관이 2025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 유산 데이터베이스(DB)화 사업의 하나다.

울주민속박물관은 이 사업으로 소장 유물의 연구, 재포장, 촬영까지 하며 기존에 등록된 유물의 질적 개선과 600여 건 신규 등록, 유물 관리 대장 확보 등과 같은 성과를 냈다.

손영우 울주민속박물관장은 "기증은 단순히 수집한 유물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나의 추억을 공공에 이야기해주는 행위와 같다"며 "공유의 가치를 새기고 소중한 보물을 내어준 기증자분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