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KGN·이사장 채예진)는 20일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에게 꼭 필요한 법률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 법률과 우리의 삶'을 주제로 생활법률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법률 사무소 클라비스(Klavis Law Office)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임금 체불 발생 시 권리 보호와 대응 절차 ▲산업재해 발생 시 보상 신청 과정 ▲임대차 계약 체결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조항 등 한국에서 고려인들이 빈번하게 마주하는 법률 이슈들이 다뤄졌다.
KGN은 이번 세미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국 법률에 대한 이해 부족이 때로는 의도치 않게 법을 위반하거나, 반대로 피해를 보고도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고려인들이 한국 사회에 보다 안전하고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법률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채예진 KGN 이사장은 "앞으로도 고려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 보호를 위해 예방적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phyeonso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