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중구 대표 겨울 행사인 성남동 눈꽃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닷새 동안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아이스 성남동'을 주제로 진행되며 첫날 오후 6시 30분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설치된 주 무대에서 개막한다.
중구는 원도심 일대에 인공눈 제조기 70대를 설치해 매일 오후 2~4시와 오후 6~ 8시 눈이 내리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서사거리와 옛 울산초등학교 앞 등 눈꽃 연출 집중 구간 5곳에 인공눈 제조기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더욱 풍성한 눈꽃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원도심 빈 점포를 활용해 울산큰애기 홍보 상품과 성탄절 상품을 판매하고, 타로점, 네일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반짝 매장(팝업 스토어)을 운영한다.
디제이(DJ)·힙합 공연, 춤 거리공연, 마술 공연 등 엠지(MZ)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과 세계 음식 먹거리 부스, 커피 체험존 등이 마련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좀처럼 눈을 보기 힘든 울산에서 하얀 눈을 맞으며 겨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nt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