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계적 공연장' 밑그림 나왔다…4개 설계안 공개

연합뉴스 2025-12-20 00:00:15

울산시 '세계적 공연장' 기획디자인 공개 발표작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19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건립을 위한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작품 공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지난 9월 지명된 6개 팀 중 작품을 제출한 4개 팀이 참가했다.

이중 비야케 잉겔스 그룹(덴마크)은 '고래 도시 울산을 상징한 고래의 노래', 아뜰리에 장 누벨(프랑스)은 '공연장과 자연이 공생하는 자연을 무대로 올리다', 디자인캠프 문박디엠피는 '만드는 도시 울산을 강조한 새로운 땅 새로운 연결', 더시스템랩은 '태화강의 정주 도시와 산업의 만드는 도시 울산을 강조한 새로운 땅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설계안을 냈다.

심사위원회의 질의응답과 종합 토론을 통해 각 설계안의 차별성과 실현 가능성,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당초 지명된 6개 팀 중 2개 팀이 작품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이날 발표에 참여한 팀들은 모두 향후 진행될 2단계 건축설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 공연장 건립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국제적 설계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향후 2단계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해 세계적 공연장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세계적 공연장 건립 기획디자인 작품 심사 발표회

jja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