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19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 건립을 위한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 작품 공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지난 9월 지명된 6개 팀 중 작품을 제출한 4개 팀이 참가했다.
이중 비야케 잉겔스 그룹(덴마크)은 '고래 도시 울산을 상징한 고래의 노래', 아뜰리에 장 누벨(프랑스)은 '공연장과 자연이 공생하는 자연을 무대로 올리다', 디자인캠프 문박디엠피는 '만드는 도시 울산을 강조한 새로운 땅 새로운 연결', 더시스템랩은 '태화강의 정주 도시와 산업의 만드는 도시 울산을 강조한 새로운 땅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설계안을 냈다.
심사위원회의 질의응답과 종합 토론을 통해 각 설계안의 차별성과 실현 가능성,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당초 지명된 6개 팀 중 2개 팀이 작품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이날 발표에 참여한 팀들은 모두 향후 진행될 2단계 건축설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 공연장 건립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국제적 설계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향후 2단계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해 세계적 공연장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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