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버트 박사 정신 기리는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연합뉴스 2025-12-19 19:00:03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 단체 사진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한국의 독립과 문명화를 위해 헌신한 헐버트 박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이 서울 YMCA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는 헐버트 박사의 일대기를 다룬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YMCA 2층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국가보훈부,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YMCA, 한글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헐버트 박사의 독립 정신과 한국 사랑을 기렸다.

이승우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이현정 보훈과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헐버트 박사의 독립 정신을 본받아 우리가 모두 나라 사랑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말 하는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장

최고상인 무궁화상(국가보훈부 장관상)은 최미교 씨가 수상했다. 최 씨는 수상작 '한글의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그가 서 있었다'를 통해 "헐버트 박사가 지켜준 덕분에 조선은 피어났고, 지금도 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찬란한 대한민국으로 꽃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백두상(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상) 2명, 한라상(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장상) 3명, 아리랑상(서울YMCA 이사장상) 5명, 아리랑상 학생부(국악신문사 대표상) 3명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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