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신규 초등학교 교사들이 교육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2026 새내기 교사 첫 출근 생존 키트'라는 제목의 자료를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료는 낮은 연차 교사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시리즈 중 첫 번째 결과물이다.
신규 교사가 발령 후 첫 출근부터 초기 교직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실무 안내 사항을 담았다.
생존 키트는 출근 전날부터 첫 주까지 단계별 점검표와 선배 교사의 실수 예방 노하우, 가정통신문·상담 안내 템플릿, 각종 행정 시스템 사용법을 사진과 함께 설명한 '따라 하기'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규 임용 교사뿐만 아니라 첫 담임을 맡은 기간제·전담 교사, 신규 교사 멘토링을 담당하는 수석·부장 교사 등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신규 교사들은 학교 조직과 업무 흐름 이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학부모 소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행착오를 겪어왔다고 전했다.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자료가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러한 자료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구현숙 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은 "신규 교사들이 첫 출근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생존 키트를 제작했다"며 "실용적인 자료를 통해 새내기 교사들이 행정 업무에 자신감을 얻고 안정적으로 학급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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