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해양경찰청, 국립공원공단과 각각 수리온 다목적 헬기 1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각각 385억원, 328억원으로 수리 부속, 지상지원장비, 조종사·정비사 교육을 포함한다.
해양경찰청 헬기는 국내 해안경비를 위한 탐색레이더, 고성능 전자광학·적외선(EO·IR) 장비, 선박자동식별장치를 탑재했고 국립공원 헬기엔 신규 개발 중인 화재진압용 물탱크가 적용된다.
KAI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경찰, 소방 등 기관으로부터 헬기 42대를 수주했고 그중 28대를 납품했다.
차재병 KAI 대표는 "수리온의 임무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도입을 결정해 준 국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국산 헬기의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임무 장비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K-방산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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