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1세대 연극 스타' 배우 윤석화가 19일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했습니다. 향년 69세.
고인은 투병 생활 중에도 3시간이 넘는 공연을 보면서 무대 복귀의 열정을 놓지 않았으나 끝내 그리운 무대를 뒤로 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습니다. '신의 아그네스', '햄릿' 등에 출연하며 선배 손숙, 박정자와 함께 연극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연극 데뷔 전에는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으로 시작하는 부라보콘 광고송 등 CM송 가수로 이름을 날렸고, 커피 CF에 출연해 '저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여자예요'라는 대사를 유행시켰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