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한 '합성 데이터'…이용패턴 분석·교통상황 확인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9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비수도권 주요 지역의 교통카드 합성데이터를 공공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 등은 지난 3월 수도권의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이번에는 대전, 광주, 대구, 울산·부산 및 제주도로 공개 지역을 확대했다.
교통카드 합성데이터는 실제 교통카드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계적으로 유사하게 재현한 데이터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별 사용자 정보는 드러나지 않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 데이터는 각 지역의 교통 이용 패턴과 지역별 교통 상황을 담고 있어 지방자치단체 등의 맞춤형 교통 대책 수립과 부동산 개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국토부 등은 개방된 교통카드 합성데이터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고 추가 데이터 항목 개방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데이터 품질 검증 체계를 더욱 강화해 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