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오후 교육청 별관에서 교육 기부문화의 상징인 '2025년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나눔을 실천한 42개 기관 및 개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부산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28개 기관이 교육메세나탑을, 10개 기관이 교육 메세나패를, 개인 4명이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인기 밴드 '씨엔블루'의 메인보컬 정용화 씨는 부산 남산고등학교 출신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교 후배들을 위해 남몰래 장학금을 기탁했다.
롯데자이언츠와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은 유소년 티볼 아카데미와 스포츠 관람 지원 등으로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고,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 부산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장학금 지원과 경제 교육 등을 제공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등은 복지사각지대 장학금 지원, 주거환경 개선과 결식 예방 사업 등을 전개하며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었다.
국립부산과학관과 기술보증기금은 과학기술 체험 교육 기회를, 엠비씨플레이비 키자니아 부산은 진로 체험을 지원했다.
남구 우암동 성천초등학교 고민선 교사는 지역 대학·기관과 연계해 AI·로봇·해양생태 등 다채로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수업에 접목해 표창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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