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양재천 수영장에서 '겨울눈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6천400㎡ 규모의 양재천 수영장 부지를 활용한 눈썰매장이다. 눈썰매 슬로프를 비롯해 트램펄린·유아 에어바운스·눈놀이터 등 아이들 놀이공간은 물론 빙어잡기·낚시놀이·컬링 등 체험형 프로그램, 그린하우스·텐트·매점 등 휴식·편의 공간까지 마련된다.
올해는 기존 성인 슬로프와 함께 유아용 슬로프를 추가했다.
눈썰매장 입구와 눈놀이터에는 아이들을 환영하는 '양재천 북극마을' 등 볼거리도 만들었다.
내년 2월 22일까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2월 17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서초구민 6천원, 타 구민 8천원이다. 개장일인 12월 20일에는 입장료 50% 특별 할인을 적용한다.
양재천 수영장은 봄에는 '봄봄 놀이터', 여름에는 '양재천 수영장', 가을에는 '가을꿈놀이터', 겨울에는 '겨울눈놀이터' 등 계절 맞춤형 양재천 사계절 테마파크로 활용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의 명소, 양재천 수영장이 올겨울 더 새로워진 눈썰매장으로 돌아왔다"며 "가족의 사랑과 따뜻함이 머무는 겨울눈놀이터에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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