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압류재산 1천66건 공매 진행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2∼24일 3천904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천66건을 공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983건, 동산 83건이 매각된다. 임야 등 토지가 605건으로 비중이 가장 크고, 아파트·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158건 매물로 나온다. 여기에는 강남구 압구정동 및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도 포함돼 있다.
그밖에 콘도 회원권이나 출자증권 등도 공매 대상에 올랐다.
개찰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된다.
캠코는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 분석에 유의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면서 "입찰 전 공부 열람·현장 조사 등으로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을 상세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ykba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