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왕호대대는 포천시 신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쌀 160㎏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쌀 기부는 지난 9일 취임한 민안식(중령) 대대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민안식 대대장은 취임식 초청장에 '축하의 뜻으로 보내주시는 화환 대신 쌀을 보내주시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마음을 함께 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에 화답하며 모인 쌀 160kg이 연말을 맞아 기부됐다.
한편, 수기사 왕호대대는 올해 10월 임소영 군무 주무관이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하고 2023년에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7세 여아의 소식을 접한 부대원들이 단 4일 만에 십시일반 모은 헌혈증 9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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