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대동-한화솔루션, '미래 농업 모델 구축' 나선다

연합뉴스 2025-12-18 14:00:04

간담회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대동, 한화솔루션과 손잡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한 미래농업 모델 구축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대동, 대동에이아이랩, 한화솔루션 관걔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AI·스마트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배추, 고구마 등 해남 주요 농산물의 생산 과정에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설루션을 적용해 미래농업 모델을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농기계 데이터 중심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군 농업연구단지 내 노지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조성, 해남 배추 재배 첨단화를 위한 노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사업 등이다.

군은 이번 간담회가 첨단산업과 농어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농어촌 모델인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의 청사진을 그리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명현관 군수는 "이제는 농업도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해남의 풍부한 농업 자원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농어촌수도 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남군과 대동, 한화솔루션이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