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경찰청이 18일 오후 3시부터 보호구역 통합관리시스템(www.safetyzone.go.kr) 서비스를 개시하고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국에 2만여곳 지정된 보호구역은 그동안 지자체가 수기로 관리해 일반 국민들은 보호구역의 위치나 시설 정보 등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이에 경찰은 보호구역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학부모 등 국민들이 보호구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자지도 기반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방호울타리, 무인단속장비 등 보호구역 주변에 필요한 시설물 설치나 시설 개선을 요청하는 의견도 전달할 수 있게 돼 교통안전 확보도 기대된다.
지자체가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 시설 등에 대한 통계 관리와 실태조사 결과 등록 등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호승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시스템 구축으로 보호구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고,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사고 예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민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suri@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