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교사·공무원 노동조합이 18일 정치기본권 쟁취를 위해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단식·철야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조와 전국공무원노조는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활동을 이유로 기본권을 제한받고 있다며 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회견에는 60여명이 모였다.
참여자들은 '정치자유 쟁취', '정당가입 보장'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해준 전공노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인 교사·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영환 교원노조 위원장도 "교사와 시민의 권리를 존중하는 민주적 사회의 기본질서를 세우는 일"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회견 뒤 단식과 무기한 철야 농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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