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리온랩스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 국가전략기술 확인

연합뉴스 2025-12-18 13:00:0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트릴리온랩스의 '도메인 특화 증류 기반 소형 대형언어모델(LLM) 전문가 혼합 구조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확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18일 올해 제4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해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연구기관이나 대학,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연구개발(R&D) 중인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으로 지난해 3월 도입됐다.

심사 결과 트릴리온랩스는 인공지능(AI) 분야 효율적 학습 및 AI인프라 고도화 기술에 해당하는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연구개발(R&D)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은 소형 LLM에서 의료나 법률, 과학, 행정 등 특정 영역 데이터를 도메인 특화 지식으로 증류해 영역별 전문가 모델을 생성하고 이를 전문가 혼합(MoE) 구조로 결합해 추론 효율과 성능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국가전략기술을 보유·관리한 것으로 확인받은 기업은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이 가능하며 올해는 보유·관리 또는 R&D를 확인받은 기업에 병역지정업체 가점, 정책금융 지원 등 혜택이 추가됐다.

shj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