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KG그룹은 KG케미칼이 지난 15일 동서화학공업과 인도네시아에 합작 투자를 위한 '나프탈렌오일·PNS 생산 공장 투자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나프탈렌오일에서 최종 제품인 폴리나프탈렌설폰산포름알데히드 축합물(PNS)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일괄 생산 체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투자 조건은 추후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했다.
투자 금액은 약 300억원, 연간 목표 생산량은 약 3만t 규모가 될 것이라고 KG 측은 설명했다.
KG 측은 내년 초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상반기 생산 공장을 착공하는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G케미칼 관계자는 "PNS 생산 공정의 주원료인 나프탈렌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생산 비용 절감과 물류 효율성 제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중국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