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강원 첫 치매전문병동 건립…32병상 규모 조성

연합뉴스 2025-12-18 12:00:07

중증 치매환자 전문 치료·요양 공공의료…23일 준공식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에 강원특별자치도 최초의 치매전문병동이 건립됐다.

춘천시 치매전문병동 조감도

춘천시는 23일 오후 시노인전문병원에서 치매전문병동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 병동은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공립요양병원 치매전문병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총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32병상, 전체 면적 1천285㎡규모로 건립됐다.

치매전문병동은 치매 환자 전용 병동으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 요양 등 관련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전문의료진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 증상을 가진 치매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어 가족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18일 "치매전문병동을 강원 제1호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 내 치매 환자에게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