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이돈승 김대중재단 완주군 지회장은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이 주인 되는 진짜 완주를 만들겠다"며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 지회장은 "전주·완주 통합이 무산된 지금 완주는 더는 전주의 변방이 아니라 전북의 성장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책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군민이 함께 만드는 자치와 '참여 완주'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공약으로는 ▲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수소로 미래 산업 육성 ▲ 햇빛연금마을 조성 ▲ 사회적경제센터 복원 ▲ 완주형 교육도시 완성 ▲ 고산면에서 완주형 자치 1번지 시작 등 9가지를 약속했다.
이 지회장은 유희태 현 군수를 겨냥해 "민선 8기는 그간 군수들이 축적해온 자산을 확장하기보다 방향성을 상실한 단절과 후퇴의 행정이었다"며 "1호 공약으로 내세운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는 전시행정의 전형이었고,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낸 완주문화원을 군민과 소통 없이 특정 장소로 이전하려다 반발에 부딪혔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희태 호의 문제는 개별 사업의 실패가 아니라 정책의 계승 능력, 군민과 소통, 장기 비전 부재가 누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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