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 "트럼프, 딱 알코올 중독자!"…최측근 '폭탄 발언' 파문

연합뉴스 2025-12-17 19:00:10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고위인사를 신랄하게 평가한 폭탄 발언이 16일(현지시간)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와일스 실장은 미국 대중문화지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알코올 중독자의 성격을 가졌다"며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시각으로 행동한다"고 말했습니다. 폭탄 인터뷰가 공개되며 파문이 일자 와일스 실장은 맥락을 무시하고 꾸며낸 악의적인 기사라고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파장을 의식한 듯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일단 와일스 실장을 옹호했습니다. 자신이 만약 술을 마셨다면 알코올 중독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이라고 평소 자주 말했다면서 와일스 실장은 훌륭하다고 거듭 신뢰를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