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어 이틀 걸쳐 복구작업 완료…"미성년자 보호조치도 강화"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카카오[035720]는 카카오톡 친구탭에서 친구목록을 바로 볼 수 있는 업데이트 조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전날부터 진행한 업데이트 조치가 오늘 마무리됐다"며 "모든 카카오톡 이용자는 과거 친구목록의 복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자동으로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안 될 경우 카카오톡 업데이트 버전을 다운받으면 첫 화면에서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되돌릴 수 있다.
카카오톡 상단에는 '친구'와 '소식' 두 가지 옵션이 분리돼 제공되고, 이용자가 '친구'를 선택하면 예전 친구목록을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지난 9월 개편할 당시 적용한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을 과거 친구목록으로 복원하는 작업도 마무리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이용자들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불편함을 최소화하려 한다"며 "카톡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카톡 탭에서 미성년자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경청해 반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친구탭 첫 화면을 격자형 피드 형태로 개편했지만 앱 마켓에서 별점 1점 테러를 받는 등 거센 이용자 비판을 받으면서 결국 친구탭 첫 화면을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gogo213@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