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제2 방정환교육지원센터' 22일 개관

연합뉴스 2025-12-17 17:00:11

기초과학·AI 특화…"서울 자치구 유일 2개 교육지원센터 운영"

제2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조감도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미래 교육환경을 선도할 '제2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을 마치고 오는 22일 개관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개관한 제1센터에 이은 중랑구의 두 번째 교육지원센터다.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두 곳의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자치구로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면목로 298(옛 면목7동 주민센터)에 들어선 제2센터는 연면적 1천462㎡,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다. 내부에는 ▲ 물리·화학·생명과학 등 기초과학 실험실 ▲ 로봇과 코딩 등 인공지능(AI) 수업이 가능한 전용 공간 ▲ 드론 수업 등이 진행될 다목적 강당 등을 갖췄다.

또한 로봇 바리스타가 음료를 제조하는 '스마트 북카페'를 조성해 학생들이 학습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센터는 오는 29일부터 '겨울방학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을 시작하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개관을 기념해 오는 19일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궤도'를 초청해 '과학소통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를 주제로명사 특강을 연다.

류경기 구청장은 "제2센터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조성한 핵심 교육 인프라"라며 "제1센터의 진로·진학 지원과 제2센터의 과학·심화 교육이 시너지를 발휘해 아이들이 꿈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 기념 명사특강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