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내 대형 서점 가운데 하나인 알라딘 사이트에 접속이 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알라딘은 17일 공지사항을 통해 "서버 하드웨어 이슈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PC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앱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비스를 점검한다고 게시했다.
그러나 4시가 지난 현재까지도 알라딘 홈페이지는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이용자들이 많은 한낮에 하드웨어를 점검하는 건 이례적이다. 인터넷서점이나 금융권은 통상 한밤중에 시스템 점검 작업을 진행한다.
알라딘 측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내용 외에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알라딘은 지난 2023년 한 고교생에게 시스템을 해킹당해 전자책 72만권이 유출됐으며 이 가운데 5천권이 텔레그램에 유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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