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도의회, 우주항공산업 공동 협력

연합뉴스 2025-12-17 17:00:04

전남도의회-경남도의회, 우주항공산업 공동협력 업무협약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의회와 경상남도의회는 17일 전남도의회에서 우주항공산업 정책 공조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과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필요성과 특별법 제정 당위성에 대한 대정부·대국회 공동 건의 ▲ 건의문·결의문 등 정책 자료의 상호 공유 ▲ 전남·경남을 잇는 우주항공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협력 ▲토론회·공청회 등 공동 연구활동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는 특정 지역의 개발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기반"이며, "이번 협약이 국회와 정부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으로 이어지는 데 지방의회 차원의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도 "전남과 경남이 경쟁이 아닌 협력의 관점에서 힘을 모은다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 의회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