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 맞은 신용준 이사장 "지속가능·책임경영 추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지역 중장년 노후 지원기관인 춘천미래동행재단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년의 해를 선포했다.

신용준 재단 이사장은 17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취임 2주년 주요 성과와 2026년 경영전략'을 설명하며 "앞으로 재단이 ESG를 통한 지속가능·책임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부터 재단 운영을 맡아 온 신 이사장은 개인의 삶의 문제를 기준으로 한 사업 재설계, 시니어를 정책 대상이 아닌 지역의 핵심 자산으로 재정의하는 등 주요 경영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전략적 전환의 성과로 재단은 노인일자리 창출 기여, 노후 준비 지원 유공, 연명의료결정제도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회와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초고령사회 대응 차원에서 노인역량활용 일자리를 지난해 604개에서 내년 907개로 50% 이상 늘린다.

재단 산하 노후준비지원센터는 25개의 관계기관과 협력 컨소시엄을 구축해 총 350여건의 노후진단 및 상담, 무료직업소개 1천843건의 성과를 냈다.
특히 강원도 최초로 민관협력 기반의 중장년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인 '하나50+컬처뱅크'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시민에게 친환경유용미생물(EM)활성액 보급 확대를 위해 ESG환경사업단을 확장 이전했다.
신 이사장은 ESG 경영을 위해 지속가능·책임경영, 고객만족경영 본격화, 초고령사회 노후준비 체계적 지원 시스템 마련 등 3대 핵심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신 이사장은 "기관 명칭 변경을 시작으로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과 대내외 소통 확대에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객 중심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