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임산부 내년부터 산부인과 교통비·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연합뉴스 2025-12-17 15:00:11

예산에는 분만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없어 타지 시설 이용

예산군 보건소

(예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예산군은 내년부터 임산부의 산부인과 진료 교통비와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예산에는 분만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없어 임산부들은 다른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산부인과 진료 교통비는 1회 5만원까지, 최대 10회를 지원한다.

산후조리원 이용 비용은 최대 100만원, 쌍둥이 출산이나 저소득층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예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올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충남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