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주역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진주역세권 공영주차타워'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가좌동 진주역 앞 시 소유 유휴지에 약 350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이다.
진주역은 연간 이용객이 2022년 89만명에서 작년 112만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면서 기존 노외주차장만으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향후 남부내륙철도까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향상돼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철도 이용객과 관광객 접근성이 개선되고 역세권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차타워는 증가하는 역 이용객과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꼭 필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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