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도림천에 '보행데크·전망대' 조성

연합뉴스 2025-12-17 13:00:10

도림천에 설치된 보행 데크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도림천역 앞 벚꽃길에 '도림천 보행 데크와 전망대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로구의 벚꽃 명소로 꼽히는 이곳은 그간 일부 보행 데크길이 연결돼 있지 않아 하천제방을 이용해야 하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보행 데크와 함께 도림천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조성했다.

도림천에 설치된 보행 데크 및 전망대 전경

신설된 전망대에는 버스킹 등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무대 공간도 마련해 주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도림천 벚꽃길은 봄철에는 물론 사계절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라며 "보행 데크와 전망대 조성으로 도림천을 지역 대표 문화·여가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림천에 설치된 전망대와 소규모 무대공간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