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80억원 고액체납자 가택 수색·체납액 일부 징수

연합뉴스 2025-12-17 13:00:04

명품가방, 양주, 고급 시계 등 압류물품

(세종=연합뉴스) = 안채원 기자 = 서울본부세관은 80억원 규모의 세금을 체납한 고액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하고, 체납액 일부를 현장에서 징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지난 9일 서울시와 합동으로 관세 약 50억원과 지방세 약 30억원을 내지 않은 체납자의 자택을 수색했다.

수색 과정에서 명품 가방과 지갑, 고급 시계, 고가 양주 등 30여 점을 압류했고 현금 4천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잔여 체납액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약속을 받았다고 서울세관은 전했다.

chae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