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획득

연합뉴스 2025-12-17 12:00:04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1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을 조성한 도시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제도다.

구는 "아동친화도 표준조사를 기반으로 지역 아동의 실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아동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재인증을 계기로 2026~2029년 아동친화도시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 아동권리 존중 ▲ 안전한 인프라 확충 ▲ 행복한 가정생활 ▲ 교육환경 조성 등 4대 핵심 과제와 32개 사업의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해 실천 중심의 정책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재인증은 2019년 최초 인증 후 지난 5년간 아동의 실질적인 권리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아동의 목소리를 실현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