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명소 울산 간절곶의 '간절루', 국제디자인어워드 수상

연합뉴스 2025-12-17 11:00:06

울산 간절곶의 '간절루', 국제디자인어워드 건축 부문 수상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간절곶에 조성된 공공건축 '간절루'(艮絶樓)가 2025 국제디자인어워드(IDA) 건축 부문에서 본상과 동상을 동시에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국제디자인어워드는 건축, 그래픽, 패션, 인테리어,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진행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매년 70여개 국에서 출품한 수준 높은 작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해맞이 공원 일대에 있는 간절루는 울주군청과 울산대학교 스마트도시융합학부 김범관 교수가 협력한 프로젝트로 지난 6월 준공했다.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장소인 간절곶의 지형·역사·장소성을 건축적 구조와 공간으로 풀어낸 지역 특화 공공건축물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디자인어워드 수상으로 간절루가 단순한 관광·조망 시설을 넘어 울주군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공건축물로 인정받았다"며 "간절곶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간절곶의 '간절루', 국제디자인어워드 건축 부문 수상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