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는 2차 기기 인증 기능을 포함한 보안 업데이트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0월 발표한 '사용자 목소리 기반 개선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모바일 광고 중단에 이은 두 번째 조치다.
이번 업데이트로 최초 기기 인증이 적용됐는데 이는 네이트온에 접속하는 모든 신규 기기에서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증을 의무화했다.
최초 기기 인증은 타인의 무단 로그인 가능성을 차단하고 동일 전화번호로 새로운 기기에서 인증이 발생하면 기존 기기는 즉시 자동 로그아웃되도록 했다.
사용하지 않는 계정을 보호하기 위한 비활성 계정 잠금 정책도 강화됐다.
60일 이상 이용 이력이 없는 계정은 자동 로그아웃 처리되고 재사용하려면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
네이트온은 최근 다시 유입이 늘고 있는 10·20대부터 오랜 기간 메신저로 사용해온 30∼50대까지 이용 패턴을 고려해 누구나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메신저를 업데이트의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메신저의 본질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이며, 그 출발점은 안전"이라며 "불필요한 기능 경쟁보다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안정성과 신뢰에 집중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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