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신영증권[001720]은 아이에스동서[010780]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6천원에서 5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세라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680억원과 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5%, 42.8% 하락하는 가운데 일회성 비용반영으로 순이익은 2개년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건설경기 침체 이후 극단적인 수주제한으로 매출 공백 및 비용 발생이 초래돼 실적이 침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 4분기 예상되는 영업권 손상 등 일회성 비용 반영을 끝으로 바닥을 치고 내년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되면서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될 국면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11월 '울산호수공원 에일린의 뜰'(최고경쟁률 46.5대 1)의 성공적 분양 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 집중 분양 시기에 돌입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며 "사업부 전반적으로 바닥권을 지나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각을 추진하던 폐기물 소각업체 코엔텍이 지난 16일 매각대상자를 선정,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만큼 해당 지분 매각에 따른 추가 이익도 기대된다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아이에스동서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2만1천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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